서재헌(더불어민주당 동구갑) 위원장이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소방관 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동참을 시작으로 현재 동구 동부소방서가 있는 동대구역 사거리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난달 4일 강원도 산불 사태 이후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자’는 국민 청원과 요구가 있던 시기에 전국에서 최초로 SNS를 통해 ‘소방관 국가직 전환! 시대의 요구! 국민의 요구! 필사 챌린지를 통해 전국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법안 등의 심의 의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지만 제적인원 10명중 4명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장외투쟁등의 이유로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정회됐다.
이에 서 위원장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이 통과될 때 까지 1인피켓을 진행하겠다며 "단순히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소방관들의 업무개선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죽음을 무릅쓰고 일하는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함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