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3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과의 소통, 자율, 참여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하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 추진중인 대구도남 공공주택지구 내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대구시민, 대학생(전국)이 참여하는 어린이공원 아이디어 공모내용을 반영해 어린이공원 설계, 시공, 관리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구도남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되는 시민 참여형 어린이공원의 규모는 5개소 1만1천729㎡이며 올해와 내년, 설계와 시공을 마치고 2021년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시민들과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밝게 뛰어다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