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는 28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2019년도 문경사랑 장학생과 문경다자녀 생활장학생 각 읍면동 대표 가정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장학증서를 받는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학부모와 인솔교사를 비롯해 문경시의회 김인호 의장, 현한근 장학회 상임이사 및 (재)문경시장학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문경사랑 장학금은 작년까지 고등학생에게만 지급하던 희망장학금을 초·중학생에게까지 확대 선발했고, 초등학생 44명(각 30만원), 중학생 60명(각 50만원), 고등학생 55명(각 100만원), 4년제 대학생 36명(각 300만원), 2년제 대학생 1명(200만원)으로 196명을 선발했으며 총 2억 8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문경다자녀 생활장학생은 1,818명에게 14억 5천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여식에는 각 읍면동을 대표해 참석한 12세대의 다자녀가정이 눈길을 끌었다. 문경다자녀 생활장학금은 다자녀 가정 우대분위기 조성과 학업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설된 장학금으로 올해 첫 지급된다.
한편, 2020년 문경다자녀 생활장학생 선발은 2020년 9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며, 공고일 현재 부 또는 모와 3명 이상의 자녀가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수여식에서 고윤환 이사장은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장학생 모두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주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학생들의 지도편달에 열과 성을 다하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은 더 큰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더 높이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경=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