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7일 부터 오는 30일 까지 4일간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대비를 위한 새로운 훈련모델 ‘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을지태극연습은 그동안의 전시 대비 연습에 더해 각종 재난 등 비상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해 1부 국가위기대응 연습과 2부 전시대비 연습으로 나눠 전개한다.

▲27일~28일은 지진, 유해방사능 누출 등으로 전국적인 복합재난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의 국가위기 대응연습으로 실시되며, 상황판단회의 대응조직 가동훈련, 도상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29일~30일 실시되는 전시대비연습은 국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훈련 및 국가총력전 차원의 전시대비 연습으로, 공직자들의 전시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을 연습한다.

또, 체험생사를 통한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부대행사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경주역 광장에서 안보사진전시, 군장비 전시 및 서바이벌 게임 체험, 응급구조 체험 교육 등 행사도 진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재난 등으로 재난사태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한 만큼 재난대응상황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연습과정에서 관련기관 및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