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공군 항공정비·정보통신 정비인력의 전자회로설계 기술력을 겨루는 ‘제4회 항공기술(항공전자·전자회로설계 분야) 경연대회’가 최근 영진전문대학교 국방전자통신실습실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군 군수사령부가 주최하고 영진전문대학교가 후원했으며, 항공정비·정보통신 정비를 담당하는 공군 간부와 군무원 등 4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정예군수 육성과 최상의 군수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최첨단 전자통신기술을 공군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 장비의 정비기술과 접목하고, 정비 담당 기술인력 간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과제로 주어진 전자회로를 시간 내에 최적화 설계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회로설계 전문가를 선발해 공군 참모총장상과 군수사령관상, 특별상으로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여한다.
조광제 공군 군수사령관은 “항공기술 경연대회는 창의적인 전자회로 설계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정비사들 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과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최정예 정비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과 학군교류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제83정보통신정비창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전자통신 분야의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