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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동궁원, 체리 열매 따기 체험 실시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9.05.29 11:23 수정 2019.05.29 11:23

경주동궁원에 새콤달콤 체리 열매 따기 체험에 참여하세요.
경주동궁원에 새콤달콤 체리 열매 따기 체험에 참여하세요.

경주 동궁원은 내달 22일 까지 오전 10∼정오, 오후 14시 사이에 숨바꼭질 정원 뒤편 체리 시험포장에서 체리열매 따기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원이며 체험시간은 1인당 20여분이 소요된다.

또한 열매따기 체험 후 무게를 측정해 정확히 500g일 경우 체험 비를 50% 할인해주는 신의 손 특별 이벤트도 추가해 체험 참여자의 흥미를 더해 준다.

체리의 자생지는 아시아 서부와 유럽동부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들어왔으며, 특히 경주는 90년 이상의 재배역사와 국내 최고면적을 가진 체리 주산지로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체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동궁원은 600규모의 시험포장에 향하금, 월산금, 좌등금 등 총 33주의 체리를 육성중이며 열매가 가장 맛있게 익는 수확 적기에 맞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햇살사이로 노랗고 빨갛게 익어가는 싱그러운 체리를 눈으로 보면서 따 먹기도 하고, 잘 익은 체리를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따면서 체험용 케이스에 예쁘게 한 가득 담아가기도 하는 등 볼거리 뿐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고 만족 할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현재 체험 참여도가 높아 예정된 일정보다 체험이 조기 종료 될 우려가 있지만 매년 고정적으로 열매따기 체험을 실시하고 추후 블루베리(봄철), 미니사과(가을철) 열매따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경주시의 강점을 잘 활용해 경주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며 체리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거리와 신규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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