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8일 자회사인 ㈜대구메트로환경의 초대 사장으로 김태한氏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5월 28일부터 2022년 5월 27일까지 3년간이다.
이날 신임 김태한 사장은 홍승활 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문양차량기지 전동차 청소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바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현장 직원 격려와 전동차 청소체험으로 대체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태한 사장은 안계종합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또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 대구시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20여년 가까이 쌓아온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태한 사장은 “고객과 시민들이 타고 싶은 도시철도, 상쾌하고 기분좋은 도시철도가 되도록 지하철 환경지킴이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출범한 ㈜대구메트로환경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서 1?2?3호선 91개 역사와 468량의 전동차 및 4개의 차량기지 등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고 있는 환경관리 전문회사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