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경산시 보건소와 대학생 금연동아리 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 28일 사회과학대학 2호관 강당에서 이진숙 대구대 사회과학대학장,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과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협약 체결과 함께 금연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담배 현수막을 절단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캠퍼스 조성과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 전개, 지역사회 금연지원사업 동참을 위해 대학생 금연동아리 결성·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총학생회 ‘가온누리’는 학생회 중심으로 30명 규모의 금연동아리 ‘We Can'을 결성하고 교내 흡연실태 모니터링, 홍보부스 운영 및 활동 결과물 전시회 개최 등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숙 대구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이 일회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단과대학 중심의 금연 활동이 대학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