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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남자퓨처스급·여자첼린저급 테니스 최강자 가린다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5.30 15:23 수정 2019.05.30 15:23

내달 3~9일, 대구오픈국제남녀테니스대회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주최, 대구시테니스협회희)가 주관하는 남자 퓨처스급과 여자 챌린저급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19 대구오픈국제남녀테니스대회’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테니스의 국제화와 주니어 테니스 선수 육성 및 테니스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가 올해 13번째로 개최하는 대회로, 15개국 229명(해외 95, 국내 134)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다.

국제남자퓨처스대회 참가 주요선수로는 타쿠토 니키(세계랭킹 646위, 일본)를 비롯해 국내랭킹 7위 송민규(653위), 대구시청 소속 국내랭킹 6위 김청의(세계랭킹 515위), 14위 오성국 선수 등이 참가한다. 특히 김청의 선수는 대구 출신으로 2014년의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여자챌린저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쿠루미 나라(세계랭킹 226위, 일본)를 비롯해 국내랭킹 1위 한나래(169위), 2위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329위) 선수 등이 참가한다.

3일 오전 10시 단식 1회전 32매치를 시작으로 9일 오전 10시 단식 결승을 끝으로 총 108매치로 치러진다. 특히 6일에는 야간경기도 준비돼 있다. 시민 누구나 전 경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 복식경기 및 일요일 단식 경기의 시상식 후 테니스라켓, 운동화, 티셔츠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자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100점씩의 국제테니스연맹(ITF) 랭킹포인트가,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50점씩 여자테니스협회(WTA)랭킹포인트가 부과되는 특전도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는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를 통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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