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 28일 서구시니어클럽 대강당에서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구교통사고 30%줄이기 특별대책 시즌Ⅱ'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보행 시 무단횡단의 위험성,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횡단보도 없는 곳에서 횡단방법, 보행신호 녹색점멸 시 횡단방법, 야간·우천 시 교통사고 예방법, 자전거·이륜차 안전이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도로교통공단 소속 유석수 강사가 진행했다.
유 강사는 교육 중 "지난해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111명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사망자가 54명으로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했다"며 "특히 보행 시 31명중 16명이 무단횡단으로 사망한다. 아무리 바쁘시더라고 반드시 신호등을 좌우로 확인하고 횡단보도 우측으로 걷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춘우 도시안전국장은 “보행 중 발생하는 사고는 일생생활 중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사전교육을 통해서 대처방법을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