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승율 군수가 2020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를 전격 방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사업시행에 필요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승율 군수는 행정안전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과의 면담에서 “청도군은 지방하천의 통수단면 부족과 저지대 주거밀집 마을의 내수배제 불량으로 인근 주택 및 농경지에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도로 법면 급경사지의 붕괴위험이 높은 도로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이 많은 실정이다”며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드린다” 고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재해위험지구정비 4건 577억원, 급경사지정비 3건 36억원, 우수저류지사업 50억원 등 국비 663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청도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국가 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한편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긴밀한 협조로 내년도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