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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회 시각장애 가구에 빛을 내리다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6.02 11:57 수정 2019.06.02 11:57

영천을 사랑하는 67년생들의 모임

별빛회 회원들이 금호읍 석섬리 소재 시각장애인 가구에서 화장실 공사를 하고 있다.
별빛회 회원들이 금호읍 석섬리 소재 시각장애인 가구에서 화장실 공사를 하고 있다.

 

'영천을 사랑하는 67년생들의 모임’인 별빛회(회장 설동석)는 지난달 31일 금호읍 석섬리 소재 시각장애인 가구에 실내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시각 1급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세대로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과 위험이따르고 있어, 300만원의 예산으로 대상자가 생활하는 방 바로 옆에 화장실을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설동석 별빛회장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작업은 조금 힘들었지만 대상자분이 이렇게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되고 다음 봉사활동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운 금호읍장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행정상의 문제로 바로 지원되지 못해 고심하던 차에 별빛회가 나서 해결해 주어 감사하고, 어려운 가정에 빛이 되어줄 수 있는 이러한 봉사단체가 꾸준히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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