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지난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1개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남대병원은 대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4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됐고 3일 해당 병동의 개소식을 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동 환경 개선과 환자 안전관리 등 입원환자들에게 전문적인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남대병원은 2017년 9월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302병동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흉부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원환자들에게 치명적인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낙상 감지매트를 설치해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동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문간호인력의 간호와 간병으로 환자의 입원생활 만족도가 개선됐다. 그뿐만 아니라 입원료와 간병료를 이중 부담해야만 했던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영남대병원 본관 6층 61병동이며 외과계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성호 병원장은 “대구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4개 병동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전문 간호 인력을 충원했다”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