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초등학교가 지난 3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전교생 금연 선포식과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천초등학교는 학부모 및 양육자 흡연률이 58.9%이며 교직원 흡연률이 19%로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가족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2019년 흡연예방 및 금연 실천학교 심화형 학교를 신청해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흡연 예방 교육과 학부모, 교직원 대상 금연 상담을 실시하고 금연 골든벨 행사, 흡연예방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침 조회 시 금연 선포식을 실시했으며 금연 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3∼4학년 학생들이 관내 관공서와 시장을 돌며 금연 피켓과 금연 어깨띠를 착용하고 흡연 예방 리플렛을 돌리며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은 이번 금연 선포식과 캠페인을 통해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일환 교장은 "학부모님들과 학생 및 교직원이 평생 금연을 할 수 있도록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