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7일부터 3일간 전통민속문화축제인 ‘2019 경산자인단오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첫 날인 7일은 특설무대와 문화마당에서 호장군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한장군제, 국악 합주공연, 축원무, 여원무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자인단오 큰 굿, 오인농악 공연, 계정소리 공연, 창포머리감기 시연, 팔광대 공연, 국악콘서트, 오방신 공연, 경산시립합창단 공연 등도 이어진다.
8일은 풍물놀이, 고성오광대 공연, 국궁 시연, 태권도 시범공연, 실용댄스 공연, 마당극 공연, 경산아리랑제 특별공연대회, 창작아리랑 페스티벌,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9일은 사물놀이, 관현악 악기합주, 색소폰 연주, 100대 하모니카 연주, 자인단오 음악회, 축제퍼레이드 팡관대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체험행사로는 그네뛰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국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인단오제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여원화 만들기,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 감기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대학장사 씨름대회, 단오 전국사진촬영대회, 계정숲 예술전, 단오 및 독도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를 전승·보전하고, 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의 멋을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