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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경북연구원, 재난안전산업 육성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09 10:17 수정 2019.06.09 10:17

기능성 게임 기반 재난안전 교육·훈련시스템 국내 첫 개발 착수

대구경북연구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재난안전산업 육성지원사업(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에 경운대학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재난안전 문제점을 지역전문가가 직접 기획·수행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특화형 전국 공모 사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2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운대학교와 올해 2월 MOU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재난안전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수행해 왔다. 

협력활동의 첫 결실로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2019년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운대학교 컨소시엄은 미국 미네르바 스쿨의 교육방식과 기능성 게임을 결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부서 공무원들을 단기간 내에 숙련할 수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게임이란 매체가 가지고 있는 몰입감, 긴박성, 반복 숙달 등의 특성을 교육·훈련체계에 적용하고 미네르바 스쿨의 개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재난안전 교육·훈련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이번 제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주석 대구경북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과 기능성 게임이란 강력한 교육·훈련 도구가 결합된 재난안전 교육·훈련시스템을 3년간 개발해 지역사회에 적용해 지역 안전도 향상과 재난안전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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