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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상의, 대구고용노동청장 초청 연석회의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12 14:18 수정 2019.06.12 14:18

산업진흥·기획조정·국제통상위원회

대구상공회의소가 11일 오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가 11일 오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공회의소가 11일 오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을 초청해 산업진흥·기획조정·국제통상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다.

대구상의 3개 위원회 소속 위원과 노동청, 염색공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근섭 청장이 ‘사업주가 알아야 할 노동정책 및 노동법 동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이후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 청장은 특강에서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제 적용과 관련해 적용대상 기업의 수가 3백인 이상 기업에 비해 10배 정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노무관리 등이 취약한 편”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 “최근 대법원 판례 등을 살펴보면 부당노동행위 입증책임 완화나 간접고용 근로자들에 대한 사용자 지위 인정 가능성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현행과 같이 사업장을 운영하되, 판례 등의 변경가능성을 예측하면서 필요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노무관리 실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검진과 산업안전교육 강화 ▲산업연수생 제도 부활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과의 임금차등 등을 건의했으며 정부의 노동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장 청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노동청에서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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