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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포항시민의날 포항시민사랑콘서트개최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6.12 22:52 수정 2019.06.12 22:52

 

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5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승격 70년!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사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29개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지역의 기업체와 기관·단체는 물론 다문화가족, 장애인, 군장병 등 시민의 날 기념식 사상 유례없는 2만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과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등 지역 인사들 외에도 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2019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승격 70년 퍼포먼스’, ‘시민화합 2,000인 대합창’, ‘포항시민사랑특별콘서트’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룩하고 포항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계신 시민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 “시승격 70년을 맞아, 오늘의 하나 된 외침이 포항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밝히는 큰 울림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민상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애린복지재단설립, 경북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 기부문화 정착, 청년단체, 체육회 발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 이대공(78)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2,000인 대합창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고향의 봄”의 노래에서는 2,000인 합창단은 물론 참석한 2만여 관중 전체가 합창함으로써 52만 시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대신했다.

2부 행사로 치러진 “포항시민사랑콘서트”에는 인기가수 마마무, 홍진영, 존박, 디에이드 축하공연이 펼쳐져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이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 마무리됐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62년 6월 12일 포항항 개항을 기념하여 2004년부터 ‘포항시민의 날’을 지정·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949년 8월 15일 시로 승격된 후 70년 기념하는 자리로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 축제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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