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주

경주에서 진정한 의미의 우리가락 선보였다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9.06.14 16:25 수정 2019.06.14 16:25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국악인

신라천년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고도 경주에서 ‘2019 해오름동맹 국악교류공연’ 한마당 행사가 지난 15일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명나게 펼쳐졌다.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정원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울산국악협회를 비롯한 포항국악협회와 지역 국악인들이 함께 참여해 동맹도시 간 끈끈한 인연위에 국악한마당 진수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포항국악협회의 ‘상모판굿’을 시작으로 울산국악협회가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선사했다.

이어 해오름동맹 3개 도시 ‘해오름 국악관현악단’이 협연해 웅장한 연주로 이번 국악교류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017년 국악인 교류로 해오름 상생 발전이라는 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해오름동맹국악교류는, 울산과 포항에 이어 올해는 경주에서 진정한 의미의 우리가락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마음을 열어 전통음악과 소통하고자 ‘해오름 국악관현악단 연주회’를 기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와 포항과 울산은 신라문화권역에 포함됐다”며 “해오름국악관현악단을 이번무대에 선보임으로서 동해안 국악인들의 저력이 장차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경규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