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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영천시, 환경사업소 하수도 바로알기 홍보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6.18 13:21 수정 2019.06.18 13:21

영천시 환경사업소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개인 하수도로 인해 하수관이 막히고 적은 강수에도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생태계가 위협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집 하수도 바로알기’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가정의 배수관에 생활쓰레기, 기름, 음식물, 슬러지(하수 침전물) 등으로 하수관이 막혀 원활한 하수처리가 되지 않아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문제는 공공하수도 그리고 하수처리장까지 이어져 유지관리 및 하수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배수설비 유지관리를 위해 집안에서 변기에 칫솔, 담배꽁초, 물티슈 등 이물질 투입을 금지해야 하며 싱크대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을 통해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며 “특히 오수받이로 빗물, 쓰레기, 폐수 등의 유입이 없어야 공공하수도 기능장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동식 환경사업소장은 “상류지역의 하수는 곧 하류지역의 상수”라며 “맑은 금호강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 환경사업소는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맑은 금호강 유지를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국비 208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171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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