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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경북중기청, 울릉군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방문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18 14:36 수정 2019.06.18 14:36

지역 경제 활성화 각종 현안 논의 지원 약속
중소기업·소상공인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원격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울릉군을 방문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원격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울릉군을 방문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원격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울릉군과의 지역 경제현안 논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방문 및 애로청취(3개사)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울릉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성섭 대경중기청장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만나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지역공동체 사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현안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지원하기로했다.

이어 이틀에 걸쳐 울릉산채영농조합과 ㈜울릉심층수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과 정책건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울릉산채영농조합 관계자는 “이미 울릉도 호박엿 등이 전국적으로 잘 홍보돼 있어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지만 수출을 통한 매출증대에 관심이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울릉심층수 관계자는 “타 지역 심층수에 비해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취수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육지에서 생산된 생수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운송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고 애로를 호소했다. 

이에 김성섭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하게 되면 수출 전 과정에 이르는 마케팅 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릉산채영농조합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또 울릉도 지역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의 장점인 아토피 개선 기능을 최대한 부각한 고급화 전략을 통해 낮아진 수익성을 개선하고 공영홈쇼핑을 활용해 제품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했다.

김성섭 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울릉군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중소 지원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울릉군과의 협조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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