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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특구, 올해 기술사업화 착수···대경권 57억원 투입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6.19 14:58 수정 2019.06.19 14:58

연간 최대 3억원, 최대 2년간 5억원 지원
지역 중견기업 매출·신규 고용 성과 창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기술이전사업화 사업(R&BD)’신규과제 17건을 선정하고 20일 대구은행 제 2본점에서 '2019년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착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대표 사업으로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최대 2년간 5억원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특구본부는 올해 이 사업에 총 57억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신규과제 17건에 총 3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선정된 ㈜한유메딕스 등 17개의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등은 의료기기, 로봇, SW 등 4차 산업관련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착수회에서는 기업간담회를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연구비 관리 시스템 및 사업비 관련규정 설명 등을 통한 기업의 행정적인 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대구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매출 및 신규 고용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소기업 설립 및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지원과제를 통해 지난해 438억원 매출액 및 160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한호산업(주)(대표 강동한)은 플러그 퀜칭을 이용한 전기차용 파크기어 모듈과제를 2017년부터 2년간 총 7억원을 지원받아 독일 셰플러사 및 북미 ZF 등에 20억원을 수출하는 성과를 낳았다. 향후 5년간 총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대구특구본부는 우수 공공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2백억원 이상의 매출액 및 15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특구본부는 현재 16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으며 2017년 6년 만에 전체특구 중 최단기간 100호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 성과를 낳았다.

대구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뿐만아니라 신사업 기획 및 기술이전, 기술창업,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 프로세스를 통해 특구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적극 육성해 지역기업들의 신사업 진출 및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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