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대가면 출신 모임인 재구 향우회(회장 석명호)는 폭염에 대비해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 30대(시가 150만원상당)을 구입해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전달하는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했다.
재구대가면 향우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각종 행사에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가면에 등록된 30개 모든 경로당에 고향사랑 선풍기를 전달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배대식 대가 노인회장은 “재구대가면 향우회의 젊은 일꾼들이 열심히 잘 살아가는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 각 경로당마다 선풍기를 지원해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으며, 석명호 회장은 “올해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선풍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규섭 대가면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재구대가면향우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대가면에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 = 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