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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혹서기 설비점검에 나섰다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7.03 08:48 수정 2019.07.03 08:48

7월 기온 상승 및 풍수해 대비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3제강공장 직원들이 혹서기를 대비해 냉각센터 쿨링팬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혹서기 설비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설비 테마점검은 포항제철소에서 매달 시기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실시하는 설비점검이다. 7월의 테마는 혹서기 설비점검으로, 기온 상승과 풍수해로 인해 설비장애율이 가장 높은 하절기에 대비해 기계/전기설비와 토건 인프라를 집중 점검한다.

기계 설비는 적정 온도와 마모 정도, 감속기 이음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설비의 경우 전기실 냉각성능과 쿨링팬을 점검한다. 토건은 배수시설 퇴적과 천장 누수 여부 등 인프라 전반을 확인한다.

점검은 각 부서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가 주관해 부서별로 자체 실시한 후 미흡사항은 즉시 개선한다. 특히 고온에 영향을 받기 쉬운 설비에는 오일 쿨러와 쿨링 팬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설비 테마점검을 통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고장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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