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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제3기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 출정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7.17 14:17 수정 2019.07.17 14:17

베트남·라오스 8박10일 글로벌 봉사

DG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오후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가졌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오후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가졌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오후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2019년 제3기 DGB글로벌 봉사원정대 출범식을 가졌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발족됐으며 DGB금융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매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8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라오스에서 문화·체육 행사, 교육 봉사, 시설 건립 등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친다.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과 DGB금융그룹의 지역 대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DGB 대학생 서포터즈(With-U 대학생 봉사단,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돼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여명 늘어난 64명의 인원이 봉사에 나서게 된다. 

제3기 원정대는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귀국하는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베트남 호치민 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다채로운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 거주 시설 수리 및 가사도구 지원,  현지 중학교 방문 교육 및 체육 프로그램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지역 상공인 모임 대경회에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지 중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정 중 가장 빅 이벤트는 5백여명을 초청해 실시할 예정인 ‘더 가까이 더 큰 사랑’ 콘서트다.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매직 퍼포먼스 마술 공연팀과 우리나라 민속춤인 부채춤과 소고춤, 전통 민요와 7080가구에 맞춰진 합창곡 등 10여곡의 노래를 석 달간 준비한 ‘DGB 파랑새 합창단’의 공연이 80여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어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 인조 잔디 미니 야구장 증축, 현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위상 교육, 문화 수업 등을 진행한다. 

라오스에서 진행되는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는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이다.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Baseball Stadium Supported By DGB Financial Group’ 야구장으로 봉사기간 내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주 라오스 대한민국 신성순 대사 등이 참석한 간판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라오스에는 DGB금융그룹 DGB캐피탈 현지법인인 DLLC (DGB Lao Leasing Company)가 자동차 할부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수력발전 보조댐 사고와 관련해 라오스 교육체육부를 통해 긴급 구호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라오스 현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 야구를 최초로 전파한 이만수 감독과의 인연으로 다양한 야구 지원 사업을 벌여 이번 야구장 건립까지 이르게 됐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해외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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