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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 운영 '호응'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7.18 13:45 수정 2019.07.18 13:45

합동전담팀 전문가로 구성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이 기업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은 청장이 직접 13개 지원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전담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애로를 진단하고 처방해 치유하는 애로해결 시스템이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A사는 NET, NEP, 녹색기술인증 획득 등을 위한 비교분석자료가 없어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많아 노브러시 세차기 생산을 위해 필요한 많은 초기비용에 대한 자금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에 합동 전담팀은 공공부문에 납품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분석자료가 필요하므로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NET, NEP,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제안했다.

또 자금마련을 위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과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의 정책자금을 안내하고 서울 강남 등 고급차가 많이 운행하는 지역에 집중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사업방향과 마케팅전략에 대해 컨설팅을 했다. 

또 B사는 제품개발을 위해 많은 자금을 지출해 인건비 등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에 합동 전담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사업연계자금 신청을 제안했고 정부 정책자금 및 IR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법인으로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C사는 세라믹 분야는 학문이 어려워 연구인력 등 고급인력과 젊은 인력이 필요하나 채용에 어려움이 있고, 제품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완제품이 아닌 부품이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합동 전담팀은 전문 연구인력 채용을 위해 세라믹 분야를 전공한 퇴직교수 채용과 청년층 인력확보를 위해 새터민 지원센터 등 각종 인력채용제도를 제안했다. 

또 판로 확보를 위해 대구·경북중기청 합동구매 상담회, 대구·경북KOTRA 신규수출기업화사업 등의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을 신청한 기업 대표들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요즘에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고 사업방향과 경영전략을 재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섭 대구·경북중기청장은 “올해도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비즈콜 닥터’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해 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을 짚어주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애로·건의사항이 있으신 기업 대표자들은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즈콜 닥터' 현장방문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경북중기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참조하시거나 대경중기청 조정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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