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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 태풍 농작물 인명피해 우려지역 긴급점검 비상체제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7.20 15:54 수정 2019.07.20 15:54

 

경상북도는 북상중인 제5호 태풍‘다나스’가 우리 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8일(목)부터 관련실과와 합동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경북도는 도 재난안전실장을 총괄책임자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담당과장을 팀장으로 4개반 2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도는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저수지?댐 등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180개 지구와 하천 둔치주차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산간 지역 예?경보시설 등 194개 지구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대만 남동쪽 약 47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우리나라에는 20일 (토) 오전 3시경 제주에 도달해 남해안과 대한해협을 따라 이동해 21일(일) 독도 남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크기는 소형급이지만 초속 23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고 장마전선과 상호작용으로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커 강풍과 호우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많은 강우로 침수가 우려되는 벼는 배수로 물꼬와 논두렁을 정비하고 만약 침수되었을 경우 흙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 준 후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의 병해 예방을 위해 방제작업을 실시 해야 한다.

밭작물은 경사지 토양유실과 바람에 의한 쓰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지주 시설 보강, 흑색비닐과 차광망으로 헛 골을 피복하고 수확가능 작물은 서둘러 수확하고 태풍통과 후 병해충 방제도 해야 한다.

비와 강풍에 골조 파손과 붕괴, 작물 침수 등이 예상되는 농업시설물은 시설하우스 밀폐 유지와 하우스 끈 당겨두기, 보조지지대 등 구조보강,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사전에 해 주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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