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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우리가락 재능 기부 천사 경안여중 민요장구반행사 가져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7.11 20:07 수정 2016.07.11 20:07

경안여자중학교(교장 이세원)는 11일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나천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우리가락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민요장구반 학생 14명과 이원걸 교감, 주미애 교사를 비롯한 인솔 교사 3명, 김향숙 지도강사, 김정현 교육복지사 등이 참여했다.민요 장구반 3학년은 민요, 장구 병창으로 ‘태평가’, ‘홀로 아리랑’ 등을 공연했고, 1학년은 ‘몽금포타령’, ‘산도깨비’ 등을 공연하였으며, 3학년 강지원 학생은 김향숙 지도강사와 함께 가야금으로 ‘아리랑’, ‘닐니리야’를 연주하여 복지센터 어르신들과 센터 관계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경안여중 민요반은 2015년 11월에 경기민요 전문강사인 안동시 평화동 소재 낙랑우리가락연구소 김향숙 소장을 초빙해 매주 토요일 방과 후 학습시간에 연습해 2015년 연말 교내 성탄발표회 때 첫 공연을 실시하고 그 후 외부 기관에서 공연을 계속 하고 있으며, 장구반은 2015년 12월 창단해 민요와 장구 병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부기관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이 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A학생은 “토요일 친구들과 장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으니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학생들을 인솔한 이원걸 교감은 “학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민요와 장구, 가야금을 배워 우리가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배우고 익힌 기량을 재능 기부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아실현과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욱년 기자 kun0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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