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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경중기청-도교육청, '경북지역 직업교육박람회' 대성황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7.22 14:45 수정 2019.07.22 14:45

산·학·관 소통 화합 장 마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경중기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직업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 및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직업계고 인식 개선 및 직업진로 상담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지역 학생, 교원, 학부모, 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직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산·학·관이 소통하는 직업교육 축제의 장이 됐다.

학생에게는 취업 희망을,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면접관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직업계고 학생 1천2백여명이 면접을 치렀다. 

현장면접 외에도 모의 취업 준비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직업심리검사, 입시지원서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면접서류 및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면접 발성 스피치, AI온라인면접 등이 진행됐다.
 
직업계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토크 콘서트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1천6백여명, 직업교육설명회에는 중학교 교원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입학 홍보관에는 직업계고 진학을 위한 진로 상담이 활발히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비즈쿨관에서는 직업계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의 활동과 작품을 전시하고 특색 있는 아이템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동시에 스카우트 프로그램, e스포츠대회, 창업동아리 아이템 경진대회 등 본선대회가 진행돼 관람객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경중기청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중소기업 인력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대경중기청 한경희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중학생들에게는 직업계고에 대한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전문기능인으로서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졸 성공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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