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보건소 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방역활동 강화에 발빠르게 나서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내나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 하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어린이들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권경희 건강관리과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모기기피제를 활용하는 등 방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