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를 맞아 지역의 기업체와 소통을 발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26일 관내 식당에서 유치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업 해피모니터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업의 현재 상황을 듣고, 하반기 정비를 통해 신규 위촉된 해피모니터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삼호엔지니어링 영주공장의 송대현 공장장과 작년 영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세미플론주식회사의 김태왕 대리는 앞으로 각 기업을 대표하는 실무진으로써 우리 시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SK머티리얼즈(주), ㈜베어링아트, ㈜서궁 등 각 기업의 해피모니터와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업 운영상의 어려움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최근 일본 정부의 핵심첨단 소재 3개 품목 한국수출 규제 강화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조치에 대비해 심각성을 갖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안상모 투자전략과장은 “지난 4월 간담회 개최 후 올해 상반기 동안 총 20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으며, 하반기에도 간담회나 현장방문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IN 영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