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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지역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액 ‘유지’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8.01 10:40 수정 2019.08.01 10:40

지역 1위 화성산업·2위 서한…전국 순위 39·46위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달 30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년 시공능력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삼성물산(175152억원)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17372억원)과 대림산업(1142억원)이 자리를 지켰다. 4위와 5위는 순위가 바꼈다. 지에스건설(10452억원)이 한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9931억원)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대구의 경우 지역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지역 1위는 화성산업(158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조원을 돌파했으며 전국순위는 4계단 상승해 39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서한(8445억원)이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 시평액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전국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46위를 지켰다.

이밖에 태왕이앤씨(3468억원)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와 전국순위 84위로 7계단 상승해 100위권을 유지했으며, 우방(2700억원)2계단 떨어져 전국 103위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업체들의 공사실적 감소(2017년도 대비 기성실적 6.1%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공능력평가액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것은 실적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공사실적 가중평균치 반영으로 지난해 실적 감소분이 다소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영평가액 등 공사실적 이외의 평가항목이 증가한 것이 실적감소분을 보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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