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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4일 성황리 마무리

조봉현 기자 기자 입력 2019.08.04 15:25 수정 2019.08.04 15:25

방문객 44만 5천여명.... 경제적 효과 218억 여원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번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44만 5천여명이고,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18억 여원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효과로 전국 각지에서 은어의 맛과 은어잡이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장맛비, 폭염 등 궂은 날씨 변화 속에서도 축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은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두, 맨손)체험, 가재잡이, 내성천 은어낚시존의 여전한 인기와 QR코드 퀴즈대회와 SNS 포토 생생정보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유적투어버스를 이용한 주요관광지 투어도 한 몫을 했다.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동안 은어 106마리를 잡은 이대제(봉화, 60세)씨가 어신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축제일정에 맞춰 완공된 스윙교와 분수는 신구시장 터널 주변 경관조명 및 은어조형물과 조화롭게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좋은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 포토존이 됐다. 2019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2019 KNA-전국난타경연대회 등 연계행사는 축제의 열기를 한껏 울려 줬다.

매일 밤 신?구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한여름밤 맥주 페스티벌은 마칭밴드의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다.

특히, 주무대와 수변무대를 오가며 열린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개막공연에는 인기가수 오마이걸, 모모랜드, 노라조 등 한여름밤의 열기를 더했으며, 폐막공연에는 송가인, 홍자, 한가빈 등 미스트롯의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마무리했고, 9일간의 일정을 담은 영상스케치와 함께 수변무대를 지킨 경품차량 추첨, 폐막선언과 불꽃놀이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봉화군민과 행사관계자 그리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와 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좋은 점은 더 다양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냉정한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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