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이성호)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본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경상북도 장애인재활협회와 연계한 ‘다름이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애를 체험해봄으로써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다름이해교육은 경북도 장애인재활협회와 연계해 ‘장애체험 및 장애예방교육’을 가졌다.장애체험을 마친 한 학생(4학년)은 “앞이 안보이니 너무 무서웠어요. 오늘 체험을 하고 난 뒤 장애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다양성과 배려 및 존중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이다.진보초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안해 실시할 예정이다.이보라 진보초 특수교사는 “우리 학교에서는 분기별로 1회 이상 다름이해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매번 실시할 때마다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짐을 느껴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