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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시·DIP, 지역산업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8.08 14:38 수정 2019.08.08 14:38

3년간 1백여개 지역기업 1천1백명 교육생 수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진행되는 IT/SW분야 재직자 무료 교육이 지역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IP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대구의 IT/SW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IT/SW분야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센터 건립을 대비해 지역 인력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개발자 기본 직무 향상을 위한 ‘Java spring과 Mybatis실무 프로젝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 ‘HTML5를 활용한 웹페이지 만들기’부터, 이미 관련 업계에 수 년 간 종사한 고급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Linux운영체제 RHCSA자격증 취득’, ‘SQL튜닝 및 응용’, ‘공개SW활용과정(Apache, Tomcat)’, ‘Oracle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오픈소스를 활용한 AI실습’, ‘빅데이터 분석 실무’, ‘오픈소스를 활용한 AI실습’ 등 총 19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 ㈜퓨전소프트, ㈜위니텍, ㈜포위즈시스템, ㈜범일정보, ㈜데이타뱅크시스템즈, ㈜DGB데이터시스템등 1백여개 이상 지역기업 재직자 1천1백명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Linux운영체제 RHCSA자격증 취득' 과정의 경우 DIP가 지난해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인 ‘레드햇’의 영·호남 지역 교육 파트너로 선정되며 지역 내에서는 유일하게 RHCSA 자격증을 바로 취득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들은 서울의 교육센터를 직접 가지 않아도 되며 새로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고급 인력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어 기업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큰 과정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Redhat Enterprise Linux’로 향후 지역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기업들은 반드시 관련 분야 인력양성 및 참여인력의 관련 자격증 취득이 필수로 지역기업의 적극적 교육 참여가 필요한 과정이다. 

또 DIP는 올해 교육 정원을 당초 620명으로 제한했으나 상반기에 공개 된 교육 과정들이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약 87개 업체에서 4백명에 달하는 인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에 DIP는 하반기부터 교육 횟수를 추가로 늘리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블록체인 비즈니스 입문과 개발자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진행할 계획이다. 

DIP 이승협 원장은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RHCSA 자격증 취득 외에도 SQL튜닝, DB관리, AI, 빅데이터 등 이미 업계에 수년간 종사하고 있는 재직자들 대상으로 한 고급 IT기술 교육은 현재 지역에서 DIP가 거의 유일하다”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건립 등 앞으로 지역 업계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잘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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