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울릉일주도로 괭이갈매기 보호를 위한 홍보에 나서

김민정 기자 기자 입력 2019.08.11 13:44 수정 2019.08.11 13:44

천연기념물 336호 지정

울릉군은 지난 9일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는 '울릉도,독도 괭이갈매기'의 주요 서식지인 북면 관음도 주변의 울릉일주도로에서 괭이갈매기 로드킬 방지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울릉군, 울릉경찰서, 천부초등학교 유네스코 한마음 아리,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해설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운데 국립공원관리공단 김미란 박사의 괭이갈매기 생태 및 보호에 관한 초청강연에 이어 일주도로 운전자에게 괭이갈매 로드킬 예방 안내문을 전달하는 순서로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천부초등학교 유네스코 한마음 동아리에서 울릉군에 보낸 괭이갈매기 새끼의 로드킬을 걱정하는 학생들의 민원(?)성 편지에 화답하는 의미로 실시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이번 캠페인으로 이어져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섬으로 가꾸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국내 최초로 괭이갈매기 로드킬을 막기위한 주의 도로표지판을 치했으며, SNS 홍보와 도로 과속 방지시설 설치 등 지속적으로 울릉도 자연생태 환경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