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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의 여름밤을 수놓을 12명의 하모니!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7.12 18:47 수정 2016.07.12 18:47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돌아오는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별이 빛나는 밤’이 개최된다. 이날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성악 앙상블 벨레스텔레가 천상의 아름다운 소리로 챔버홀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벨레스텔레(Belle Stelle)는 ‘아름다운 별들’이란 뜻으로 2005년 4월, 단장 주선영을 중심으로 창단돼 지역 뿐 아니라 국내 무대를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솔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또 벨레스텔레는 경주 엑스포, 중국 할이빈,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주요 극장에서 다양한 연주를 통해 매 공연마다 청중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로하는 클래식 전문 여성 성악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소프라노 주선영, 피아니스트 권경아를 포함해 총 12명이 무대에 오르는 벨레스텔레는 한국가곡 ‘산유화’, 영화음악 ‘A Lover's Concerto’, ‘Italian Street song’, 흑인영가 ‘O Happy Day’ 등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접할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또 여성의 화려한 테크닉과 성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목소리’와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등 명곡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별해 들려 줄 예정이다.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매달 개최하고 있는 ‘하우스 콘서트’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돼 관객이 무대에 앉아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울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하우스콘서트를 기획함으로써 찾는 문화, 누리는 문화로 부담 없이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대구시민들이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고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관객과 연주자의 경계를 허물어 더욱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이러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7월 마지막 수요일의 ‘하우스 콘서트-벨레스텔레’는 이달 11일부터, dgtickets(삼덕파출소 옆 위치)에서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배부하며,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의 ‘하우스 콘서트’ 포스팅 내 별도의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gconcerthouse.org) 및 전화(250-1400, ARS 1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당첨자에 한해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대구/예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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