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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성공적’

오재영 기자 입력 2016.11.16 17:53 수정 2016.11.16 17:53

김경환 국토부 1차관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로”김경환 국토부 1차관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로”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영주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영주시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5년도에는 13개 도시의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진실적 중앙부처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영주시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도심 내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마을로 시는 인구 공동화와 초고령화 등으로 쇠퇴를 겪고 있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때 번성했던 옛 영주역 지구를 관광자원화 해나가고 있다.영주시 도시재생사업은 타 지역에 비해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참여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도시재생 사업 시행 전부터 주민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전문가들의 자문과 행정적 지원을 거쳐 현실화 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후생시장은 근대경관 복원사업, 고향사진관,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등을 통해 50~60년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지화해 나가고 있다. 중앙시장은 빈 점포를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시장 옥상에 문화공간과 도심캠핑장을 설치해 시민문화 공간을 만들고 야시장, 프리마켓 주말시장 등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성마을은 지난 10월 준공한 할매묵공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중앙시장 청년들로부터 목공일을 배워 운영하고 있는 할배목공소가 곧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할매묵공장과 목공소의 수익금은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집수리 등에 재투자 되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순환형 임대주택, 소셜다이닝(공동 식사공간, 빨래방, 커피숍 등)등의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주시 도시재생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도시재생이 지역에 공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하고 “국토부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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