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첫째부터 넷째까지 4명의 아이를 모두 울진군의료원(주치의 이동규)에서 출산한 테레시타오코(산모)에게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유일의 분만가능 병원으로서 365일 24시간 안전한 분만체계를 구축해 관내 분만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의 연간 2천400만원의 지원으로 관내 오벽지에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운영해 무료로 산전?후 진찰을 시행하는 등 취약계층 임산부에 대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울진군 출생아 370명중 25명이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해 사업 첫해 분만율 7%였으나 지난 2013년 32%를 시작으로 매년 분만율 30%이상을 달성해 더 이상 원정출산이 아닌 의료원 산과병동에서 분만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시행 등 통합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역 임산부들의 많은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심재욱 울진군의료원장은 “2020년 울진군의료원 건물 내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해 울진군의료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산후조리원 서비스의 제공으로 관내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함을 없애도록 하겠다”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이 되도록 지역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울진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