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6~7일 이틀에 걸쳐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2019 대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 열리는 직업교육박람회는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직업교육과정과 입시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채용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직업계고 진학 후, 지역의 우수 기업체의 채용과정을 함께 볼 수 있어 직업계고 진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 영진전문대학일자리센터, 영남이공대학일자리센터,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채용 참여기업은 대구은행, 메가젠임플란트, 세신정밀, 잘만정공, 스틸에이, 대영알앤티 등 지역의 우수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참가 중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흥미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미래 직업을 파악하고, 직업계고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직업계열 체험활동 부스에서 직업교육 체험활동을 거친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의 입시상담 부스에서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대학 진학시 필요한 계열, 학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열중심의 부스를 운영함으로 일반고를 거쳐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주요운영 부스로는 청소년 직업흥미적성 검사, 5개 유형 19개 직업계열 체험활동,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별 입시상담, 우수기업 채용면접 등이 있다. 부대행사로 군부사관, 창업, 4차 산업체험, 선취업후학습관 등 부대관 운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및 진로 안내 학부모 설명회, 고졸 우수 취업 멘토링 상담 등이 있다.
또 중학교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고졸성공시대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시 얻게 되는 혜택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는 중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고교 단계 직업교육이 어떠한 형태로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의 고졸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취업기회를 제공해 고졸성공 취업 분위기를 고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