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1일까지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이 함께 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4일 관문상가시장을 시작으로, 5일 대명신시장, 6일 성당시장, 9일 영선신시장, 10일 명덕·남부·광덕·대명중앙시장, 11일에는 봉덕신시장을 찾는다.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남구청 공무원과 문성병원, 대구은행,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하나새마을금고 등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 및 주민 등 8백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미리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관내 9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 및 추석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소비심리위축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가 전통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알뜰하게 제수용품도 준비하시고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