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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도시’ 위한 수미창조 포럼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3 15:15 수정 2019.09.03 15:15

차별화된 도시 만드는데 행정력 집중

‘생각을 담는 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미창조(수성구의 미래를 창조) 포럼이 열리고 있다. 수성구 제공
‘생각을 담는 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미창조(수성구의 미래를 창조) 포럼이 열리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장과 구 의장, 구의원, 관계 전문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을 담는 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미창조(수성구의 미래를 창조) 포럼을 열었다.

‘생각을 담는 도시’는 수성구의 도시 유일성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사색의 길과 치유의 숲, 명상센터 등을 조성하고 다도·명상, 기체조, 동의보감 음식 등 수성구만의 힐링 프로그램도 구성한다. 주민들이 자연을 보고 걷고 느끼며 사색과 명상을 통해 자기 생각을 변화시켜 스스로가 행복을 찾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국민 의사 이시형 박사가 본인이 촌장으로 있는 힐리언스 선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걷기, 명상 등의 주제를 발표해 생각을 담는 도시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에이코랩건축사 오정은 대표와 시간과공간연구소 권상구 이사가 각각 ‘생각의 집, 길을 만나다’, ‘생각을 담는 도시’라는 주제로 발표해 향후 구정 추진방향과 전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포럼을 통해 생각을 담는 도시 조성의 기본방향을 어느 정도 정립할 수 있었고 포럼에서 제시한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수성구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도시 유일성’을 구정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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