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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백년가게 현판식 가져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4 14:38 수정 2019.09.04 14:38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자긍심 고취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3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산호찜갈비’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3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산호찜갈비’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3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산호찜갈비’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성공 모델을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현판식을 개최하는 백년가게는 2019년 백년가게 선정 업체 중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취지와 걸맞으면서도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해당 업체는 현 대표의 모친이 1979년 창업한 후, 1994년 현 대표가 가업을 이어받아 2대째 대를 이어 운영 중인 찜갈비 집이다. 육우 위주로 찜갈비를 조리하고 있으며 조리 과정에서 당귀, 작약, 월계수 잎 등의 약초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에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모친의 경영철학인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해 온 사업으로 업력 30년 이상 된 소상인 및 소기업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격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백년가게를 추가로 선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선정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O2O플랫폼사,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하여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 우대(0.4%p),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등의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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