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지난 3일 도시철도 공사현장 안전점검 및 재해예방교육을 벌였다.
이번 안전점검 및 교육은 공사장 환경정비를 통해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또 최근 이월드 안전사고 발생과 관련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도 높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 및 현재 추진 중인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죽전역 서편 출입구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단,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재해예방교육을 했다.
오후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장이 직접 현장 안전점검(죽전역 서편 출입구 건설공사)에 동참해 공사장 및 주변 환경정비 상태, 공사장 내 설치된 안전시설물 정비 상태 등을 확인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4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해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 시행 및 근로자의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설현장의 재해율 감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신경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합동안전점검을 계기로 추진 중인 건설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관리활동 및 공사관리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대구시의 재해예방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도시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