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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극한의 한계 도전···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 개최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4 16:05 수정 2019.09.04 16:05

29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서... 6개 종목

대구시가 국내 유일의 다종목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악자전거 경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유일의 다종목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악자전거 경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유일의 다종목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 도전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는 2030세대를 겨냥해 대구시가 창설한 이색 스포츠 대회로,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가창 상원산 일원서 펼쳐진다.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를 외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익스트림 챌린지 레이스’, ‘폴스포츠’, ‘산악자전거’를 비롯해 ‘팔씨름’과 익스트림 스포츠의 원조격인 ‘비엠엑스(BMX)’, ‘스케이트보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비엠엑스(BMX·변속장치가 없는 소형의 자전거를 이용해 프리스타일 곡예를 수행하는 스포츠)’와 ‘스케이트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표종목으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해 펼치는 묘기 수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젊은이들의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크로스핏(Crossfit)’ 스타일의 운동방식을 접목한 ‘익스트림 챌린지 레이스’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팔씨름’ 종목을 신설해 일반인 참가자의 폭을 넓혔다.

크로스핏(Crossfit)이란 여러 종목을 번갈아가며 훈련하는 운동방식인 크로스 트레이닝(cross training)과 신체 단련이라는 뜻의 피트니스(fitness)가 합쳐진 단어로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섞어 단시간?고강도로 행하는 운동을 뜻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대회의 꽃인 ‘폴스포츠’는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종목으로 지름 45mm, 길이 4m 폴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아름다움이 대회를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폴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져 우승자에게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돼 대회의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대회 참가신청은 대구생활체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익스트림 스포츠대회로 성장해 더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명품 스포츠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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