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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생활·음식물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김범수 기자 기자 입력 2019.09.09 15:49 수정 2019.09.09 15:49

전자태그 방식 음식물 처리 RFID 기기 도입 효과

2019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19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대통령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가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에 대해 정량평가, 심사위원회 검증, 현장평가단 검증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대통령표창 지자체로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 처리 방식인 RFID 기기 도입과 공동주택에 지속적인 확대 설치로 ‘음식물 쓰레기 35% 감량’은 물론 세대별로 수수료가 감소했다. 현재 79곳 590개를 운영 중에 있으며 10월 초 13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목표대비 4천680톤(10.03%P) 초과 감량했으며 다량배출사업장당 폐기물 발생량 목표대비 3.5톤(22.12%P) 초과 감량해 전년 대비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도 9톤 감량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에 준공한 생활자원회수센터 내 재활용 체험 교육장을 운영해 초등학생, 학부모, 여성단체등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및 영상교육했으며 추석 이후에는 ‘새활용(Up-Cycling) 체험교실’을 개강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강의와 선별과정 현장 체험교육할 예정이다.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 및 구입하는 벼룩시장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및 감시카메라 확대 설치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인프라 구축 ▲종량제봉투 성상체험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해 수성구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제고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심도 있는 토의를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기관장의 관심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자원 재활용과 쓰레기 감량에 대한 구민들의 높아진 인식과 실천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 주민에게 더 많은 재활용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클린데이 운영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 문화를 확산시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수성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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