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119로 화재·구조·구급 등 9천509건의 신고 및 상담 요청이 있었고 이중 1천832건을 출동해 1천208명을 구조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6건이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1천42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9.9%(3건), 전기적 16.7%(1건), 기계적 16.7%(1건), 교통사고 16.7%(1건), 기타 16.7%(1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추석 연휴기간 대비 화재출동은 일평균 42.3%(1.1건) 감소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28.4%(141만원)가 감소했다.
구조 활동은 314건 출동해 66명을 구조했다.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75.8%(2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12.4%(39건), 승강기 3.5%(11건), 교통사고 5%(16건), 산악사고 2.2%(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추석 연휴기간 대비 일평균 구조출동은 27.4%(17건)이 증가한 반면 구조인원은 일평균 17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구급 활동은 902건 출동해 914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급성·만성 질환 67.2%(614명), 사고부상 21.3%(195명), 교통사고 7.8%(71명)이었으며 전년 추석 연휴기간 대비 일평균 구급출동은 2.3%(5건) 증가, 응급처치 및 이송인원은 1.8%(4명) 증가했다.
구급 상담은 3천59건으로 일평균 765건 처리해 평일 150건 대비 약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병원·약국 안내 87.4%(2,675건),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9.3%(283건), 질병상담 3.3%(100건) 상담을 처리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