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은 1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옥연지 송해공원, 사문진주막촌, 마비정벽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국화전시를 연다.
달성군은 주요 관광지에 식재한 국화 1만본으로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특별한 공간을 조성해 남녀노소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옥연지 송해공원에는 국화를 이용한 국화우산, 국화 꽃걸이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사문진 주막촌은 책장과 옹기 등을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간을 만들어 이색적 국화전시를 선보인다.
국화 외에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가을꽃도 함께 전시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2019 달성100대피아노 콘서트'와 '사문진 가요제' 등으로 주요 관광지를 찾아올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비정 벽화마을에는 주차장 및 벽화가 그려진 담장에 국화 1천본을 조화롭게 배치해 주민들이 함께 관리함으로써 벽화마을과 어우러진 정겨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관내에 지속적으로 계절별 테마경관을 조성할 것이며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화종과 공간구획으로 천고마비의 계절을 더욱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