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 시 도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2016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 대책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대규모 폭설로 통행 불능 등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를 통한 조기 교통소통 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경북도, 김천시, 김천경찰서, 육군제5837부대 3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150여명이 참가해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각종 제설차량, 견인차, 구급차 등 2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설정된 폭설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인명구조, 제설작업, 사고차량의 구호, 차량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지정․유도 등을 훈련했다. 또 군부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해 산간마을 진입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헬기를 투입해 마을 진입로가 막힌 산간마을에 담요, 세면도구, 휴대용 가스렌지, 비누 등 재해구호물품을 낙하하는 등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석한 재난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에서 폭설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훈련과정에서 노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폭설대응에 상호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경북도는 폭설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 93개 고립예상마을 특별관리, 민․관․군 상호 응원체계 구축, 제설장비 889대, 친환경 제설자재 7천600여톤 사전확보, 고갯길․교량․램프 등 교통소통 취약구간 238개소 제설책임자 지정․운영 등 폭설로 인한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대비를 완료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