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커 400여명이 배우 이상윤과‘대구․경북 가는 길’동행을 했다.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19일 경북 영양과 대구에서‘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과 함께하는‘대구‧경북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중화권 관광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관광이벤트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중화권 관광객을 겨냥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KBS2 TV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구․경북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이상윤씨와 함께 대구․경북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영양군민회관(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장, 지난 15~20일까지 개최)에서 열린‘한류스타 이상윤과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는 김장 전문가의 김장의 유래와 김치의 효능에 대한 설명, 김장 시연에 이어 중화권 관광객의 김장 체험, 직접 담근 김치와 돼지고기 보쌈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김장체험 행사에 함께 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과 건강한 먹거리, 한류스타를 결합한 문화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중화권 관광객들은 대구로 이동해 오후 4시부터 서문시장, 힐크레스트, 대구수목원 등을 관광한 후 오후 7시 반부터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이상윤과 함께하는 ‘2017 소원 성취 기원 LED 풍선 날리기’ 행사에 참여했다.이들은 이상윤과 함께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가진 후 각자의 소원을 적은 수천 개의 LED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소원을 기원하는 감동적인 추억여행을 경험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유커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의 효과는 상당히 크다”며 “요즘 인기 상승 중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이상윤과 함께 한 대구․경북의 이색 테마여행이 유커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인식되어 앞으로 대구․경북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은 이번 ‘대구․경북 특별 관광상품’ 출시를 계기로, 대구․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과 한류스타를 결합한 특별관광 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